[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은 아쉬움으로 끝났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각) 센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서 선발등판해 3⅔이닝 5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서 교체. 리드를 하고 있었기에 5회까지 던졌다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승리를 위해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타자들이 득점을 해주면서 여유있는 리드 속에서 던졌지만 계속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었다. 실점을 최소화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4-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아무리 한국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고 해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속 볼 4개로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2번 매니 마차도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출발했다. 3번 에릭 호스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4번 윌 마이어스를 주무기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찾은 김광현은 5번 토미 팜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어려운 1회를 넘겼다.
2회말도 위기로 시작했다. 선두 6번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가운데 담장 맨 위를 때리는 3루타를 맞은 것. 홈런이 안된 것이 다행일 정도로 큰 타구였다. 7번 오스틴 놀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두번째 실점. 8번 쥬릭슨 프로파를 좌익수 플라이, 9번 트렌트 그리샴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해 2회를 마무리했다.
3회초 2점을 더해 6-2로 다시 4점차 리드를 잡았
3회말 선두 타티스 주니어와 풀카운트 승부끝에 9구째 좌전안타를 허용해 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고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이상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하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판단한 듯. 김광현은 2번 마차도를 포수 파울 플라이, 3번 호스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4번 마이어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5번 팜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우전안타가 되며 다시 1실점. 첫 타석에서 홈런성 3루타를 쳤던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말 선두 놀란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아웃시킨 김광현은 프로파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9번 그리샴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 마이크 실트 감독이 나왔다. 라이언 헬슬리로 교체.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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