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본인의 몸상태만 괜찮다면, 7일 선발 등판 예정이다."
전날 5이닝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에이스' 양현종을 향한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신뢰는 공고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3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양현종의 4일 휴식 후 등판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5회까진 좋았는데, 6회에 2루타 볼넷 안타 볼넷 주면서 어려운 상황을 자초했다"면서도 "몸상태를 계속 체크할 예정이지만,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식 김기훈 김현수 등의 5선발 기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답하기 어렵다. 어제처럼 3연투한 불펜들에게 휴식을 줘야하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다음주에는 드류 가뇽이 2차례 선발 등판하는 주이기도 하다"며 신중하게 답했다.
애런 브룩스가 없는 지금 KIA에게 있어 양현종의 무게감은 절대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라울 알칸타라는 올시즌 내내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점수내기가 쉽지 않은 투수"라며 "우리 선발이 양현종이었던 것보다는 상대팀, 상대 선발이 누구냐에 따라 (무게감이)달라진다고 본다. 오늘도 두산 선발이 플렉센이라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선발투수는 모든 경기의 시작이다. 수많은 나비효과를 낳기 마련"이라며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잔여 시즌 선발투수에 초점을 맞추는지를 묻자 "견고한 수비력,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불펜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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