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다시 연승을 달렸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김성욱의 쐐기포를 묶어 4대1로 이겼다. NC는 2연승으로 76승4무4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연패로 54승3무68패가 됐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5⅔이닝 6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시즌 18승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들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김성욱이 1안타(홈런) 2타점, 양의지가 1안타(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장필준은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NC가 1회말 먼저 득점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성욱이 3루수 앞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민우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양의지 타석에선 장필준의 폭투가 나오면서 이명기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루친스키는 계속된 위기를 병살타 유도로 벗어났다. 장필준도 기대 이상의 호투로 이닝을 소화했다. NC도 추가 득점이 쉽지 않았다.
잠잠하던 NC에서 귀중한 홈런이 나왔다.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양의지가 바뀐 투수 이상민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양의지의 시즌 25호 홈런이자, 통산 2000루타(역대 55번째). NC가 2-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금세 반격했다. 7회초 김호재와 양우현이 연속 안타를 쳤다. 무사 1,2루에서 이성규가 희생 번트를 대 1사 2,3루.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 때 NC가 중계 플레이로 귀루하는 박해민을 1루에서 잡아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됐다. 삼성은 이 기회에서 1-2로 추격하는 데 그쳤다.
NC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 후 대타 권희동이 볼넷을 얻었다. 대주자 김재율이 2루를 훔쳐 1사 2루. 김성욱이 심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달아났다. 김성욱은 시즌 8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를 결정 짓는 한 방이 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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