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두 번째 골 장면, 루크 쇼가 데헤아를 무시했다."
이틀이 흘렀지만 맨유의 토트넘전 1대6 대패 충격파는 좀처럼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맨유 수비라인의 실점 장면을 집중 분석하며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의 실수를 비판했다.
이날 토트넘전에서 해리 매과이어는 BBC스포츠 평점 1.85점으로 맨유 14명의 선수 중 최저점, 루크 쇼는 살짝 앞선 1.96점을 받았다. 최악의 평점을 받아들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영상을 분석한 후 특히 전반 37분 오리에의 '넛맥' 크로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의 '넛맥' 골, 토트넘의 4번째 골 장면에서 매과이어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아닌 루크 쇼의 실책에 주목했다.
영상에서 데헤아는 쇼를 다급하게 부른다. 1-3으로 밀리는 상황,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의 위협을 감지하고 애타게 소리를 지르지만 레프트백 쇼는 박스 모서리에 서 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를 잡았다.
골대 정면에 빈 공간이 발생하자 데헤아는 "노! 루크! 노 루크! 노 루크! 노!"를 외치지만 쇼는 이를 못들은 척 무시하고 결국 맨유는 골대 앞 빈 공간을 향해 질풍처럼 쇄도한 손흥민에게 4번째 골을 내주고 만다.
데헤아 앞 공간을 대놓고 내준 쇼의 결정의 결과는 고통스러웠다. 기브미스포츠는 이것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 풀백' 텔레스를 영입한 이유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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