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양홍석과 허 훈이 끝낸 경기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이 개막 2연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KT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양홍석-허 훈 쌍포의 맹활약에 힘입어 90대86으로 승리했다. 전날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따냈던 KT는 이날 체력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양홍석이 28득점 10리바운드, 허 훈이 2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경기 후 "개막 2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서 감독은 "양홍석은 정말 칭찬을 많이 받아도 될만큼 잘했다. 허 훈도 클러치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두 사람이 끝낸 경기"라고 했다.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한 선수들도 잊지 않았다. 서 감독은 "김수찬이 김시래를 봉쇄하며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 김수찬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밑선에서는 존 이그부누와 김현민이 수비에서의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후반 선수들이 흔들린 건 체력 문제였다. 쉬게 해주고 싶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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