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으로 전락한 '아스널 스타' 메수트 외질이 최근 근속 보너스(loyalty bonus)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외질은 9월 말 800만 파운드(약 120억원)의 근속수당을 지급받았다.
외질은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몇 달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지난주 유로파리그 25인의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서 빠져 있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가뜩이나 위축된 이적 시장에서 외질을 제 값 받고 파는 길도 찾기 힘든 현실이다.
지난 2013년 4250만 파운드(약 636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장기계약을 맺은 외질은 2018년 1월, 2021년 여름까지 3년 반 계약을 연장하면서, 주급 35만 파운드(약5억2000만원)9에 사인했다. 팀내 최다 주급을 꼬박꼬박 받으면서, 근속 수당까지 챙겼다. 800만 파운드 근속수당은 의미심장하다. 아르테타 감독 덕분에 출전수당은 아꼈지만, 결국 근속수당으로 그 돈이 다시 나가게 된 셈이다.
이제 관심은 10월 20일까지 발표할 아스널 리그 스쿼드에 외질이 이름을 올릴지 여부다.
지난 8월 외질은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약 마지막날까지 이곳에 있을 것이고,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클럽을 위해 쏟을 것"이라며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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