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10승 문턱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넘지 못했다.
배제성은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2,3루 위기에서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배제성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8.56으로 부진하고 있다.
10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8로 호투한 배제성은 2년 연속 10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올해 상대 전적에서 부진했던 키움을 만나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우월 3루타를 맞았고,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실점했다. 김하성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정후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에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1회에만 투구수 33개를 기록했다.
팀이 2-1로 역전한 2회초에는 수비 실책이 겹쳤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포수 앞 높이 뜬공을 쳤다. 포수 허도환이 가까이 다가섰지만, 타구를 포착하지 못하고 놓쳤다. 포수 실책. 전병우 타석에서 폭투를 허용해 무사 2루가 됐다. 전병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 박준태의 2루수 땅볼로 2-2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까지 투구수는 67개로 많았다.
3회 삼자범퇴 이닝으로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4회초 2아웃을 잘 잡은 후 박준태와 서건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하성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아 역전 점수를 내줬다. KT는 박병호 타석에서 투수를 하준호로 교체했다.
하준호는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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