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포수 출신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최경철-강명구 코치 간 설전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1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전날 '사인훔치기'를 둘러싼 양 코치의 신경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고, 강명구 코치가 잘하는 코치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루 주루코치는 주자에게 견제가 온다 안 온다 등을 알려줄 수 있다는 고유의 시그널 있다. 강 코치가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삼성 타자들이 도루를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영향력 있는 훌륭한 1루 베이스 코치라 생각한다"며 강명구 코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만에 하나 사인이 캐치 된 거라면 우리 잘못이다. 강명구 코치 자리에서 안보이게 내야 한다. 보이게 내면 잘못된 거다. 투수 쪽에서 사인이 났다면 강명구 코치의 눈이 좋은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경철 배터리 코치도 두둔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최경철 코치가 강명구 코치와 친구다. 평소에도 강 코치한테 '가만히 좀 있어 좀'하면서 장난도 친다. 사실 최경철 코치도 3루 사인 보고 캐처한테 알려주고 있지 않나. 이를 캐치한 최경철 코치의 발견도 대단한 거다. 친한 사이다보니 해프닝이 일어난 것 같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80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삼성 강명구 주루코치와 SK 최경철 배터리 코치는 14일 대구 경기에서 감정 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
1-1로 팽팽하던 5회말 2루 도루 과정을 둘러싸고 최경철 코치가 "포수 사인보고 가르쳐 주는 게 아니냐"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닝 종료 후 강명구 코치가 발끈했다.
강코치는 격앙된 표정으로 1루측 SK 덕아웃으로 다가가며 격하게 항의를 했다. 삼성 최태원 수석코치에 이어 박경완 감독대행과 조동화 코치 등 SK 코칭스태프까지 덕아웃 밖으로 나와 강 코치를 만류했다. 최경철 코치를 향해 삿대질까지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강명구 코치는 만류 속에 SK 벤치쪽 돌아보며 "내가 타자들 한테 알려줬어?"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이날 사건은 다음 이닝 종료 후 강명구 코치가 SK측 덕아웃을 찾아 박경완 감독대행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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