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을 마음껏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이 이상이 없음에도 2경 연속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창현 감독 대행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러셀은 대타로 편한 상황에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어제 면담을 했고, 컨디션을 조절을 위해 도와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이정후(우익수)-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그대로다. 이어 전병우(3루수)-주효상(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김 대행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진 러셀에 관해 "선수 본인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쫓기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서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승부처에서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아쉽다.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러셀은 62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2홈런, 31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1할8푼9리를 기록했다. 김 대행은 여전히 "처음 영입할 때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러셀이 휴식으로 반등해야 남은 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키움 타선이 강해질 수 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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