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루타 신기록과 함께 처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정후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슬럼프 탈출과 함께 키움의 7대4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6회말 2루타를 쳐 올 시즌 48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이다. 이 2루타로 100타점도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와 4회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팀이 0-1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선 김강률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이 득점하면서 1-1 동점. 이정후가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으로 2루타 47개를 때려낸 바 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호잉과 타이를 이뤘고, 2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했다. 100타점도 따라왔다.
이정후는 경기 후 2루타 신기록에 관해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아서 2루타는 커녕 안타가 안 나와서 걱정했다. 오늘 강병식 타격 코치님이 잘 맞았을 때 타격폼과 지금의 타격폼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체크를 해봤더니 오른쪽 다리가 잘 맞았을 때보다 덜 열렸다. 연습 때부터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찾으려고 했다. 코치님 덕분에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타점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이정후는 "올해 중심 타선을 치면서 100타점을 기록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사실 아홉수를 안 믿고 있었다. 그런데 99타점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번트를 잘 댔었는데, 사인이 났을 때 번트 타구가 투수에게 갔다. 한화 이글스전에선 1루 땅볼로 타점 기록이 안 되기도 했다. 계속 원정 경기라 (김)하성이형이 다니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쳤을 때 선수들과 직원들 모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김하성은 이정후의 특급 도우미다. 이정후는 "형이 무조건 100타점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형이 무조건 앞에서 나가서 깔아주겠다고 자신 있게 치라고 말씀해주셨다. 쉽지 않은 타구였는데, 하성이형이라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형이 처음 100타점을 했을 때 내가 주자였다. 내가 100타점을 할 때 하성이형이 주자여서 뜻 깊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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