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석패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먼저 2세트를 내줬지만,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긴 했지만 운명의 5세트를 싱겁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우리가 생각했던 배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 문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터-공격수간 호흡이 이정도까지 아니었는데 긴장하다보니 (하)승우의 토스 컨트롤 자체가 안됐다. 공격수도 자신없는 공격이 나왔다. 훈련과 연습경기 때보다는 문제가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3세트 때부터 세터에 변화를 줬다. 이호건을 투입했다. 신 감독은 "호건이가 평범한 리시브를 운영하는 건 괜찮은데 속공과 라이트 토스 때 공끝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속공에선 빨리 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높이가 낮다"고 지적했다.
세터는 올 시즌 우리카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포지션이다. 하승우의 부진에 따른 세터 변화에 대해선 "이 부분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기술을 떠나 뭔가 모르게 멘탈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 페레이라의 경기력에 대해선 "훈련을 많이 못해 체력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공도 늦게 오다보니 매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세터와의 손발을 맞춘 것이 훈련이 안돼 2라운드 정도 지나가야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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