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회복세였던 리카르도 핀토가 KT 위즈의 달아오른 방망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SK 와이번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패 투수의 불명예를 짊어질 위기에 처했다.
핀토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전에서 선발 등판, 3⅔이닝 만에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포함 11안타 1볼넷으로 7실점한 뒤 김세현과 교체됐다.
경기에 앞서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핀토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제구력에 문제가 있다. 그래도 슬라이더가 좋아지면서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방송 카메라에도 자주 잡히던 갑자기 흥분하는 모습, 젊은 선수다보니 그러는 것 같은데, 그 성격을 많이 고쳤다. 앞으로도 좀더 고칠 필요가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 후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넌지시 비췄다.
하지만 이날 핀토는 박 대행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1회부터 로하스에게 올 시즌 46호 투런포를 허용했고, 이어 강백호 장성우 문상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추가로 내줬다. 1회 투구수가 이미 36개였다.
2회를 3자 범퇴로 마쳤고, 3회에도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4회 1사 후 천성호의 안타와 대주자 심우준의 도루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2사 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내주자 3루수 오태곤 쪽을 향해 불만 섞인 몸짓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하스에게 1타점 2루타로 1점, 강백호의 고의4구 후 장성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또다시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줬다. 결국 박경관 감독 대행은 핀토 대신 김세현으로 교체, 불을 껐다. 하지만 이미 점수차는 3-7로 벌어진 상황이다.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패 투수는 2001년의 이승호(14승14패). 그 뒤를 같은해 페르난도 에르난데스(14승13패), 2000년 김원형(2승13패), 2016년 박종훈(8승13패), 2013년 조조 레이예스(8승13패) 등이 따르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핀토는 이미 6승14패로 최다패 부문 이승호와 동률이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핀토가 패전투수가 된다면, SK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패 투수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연예인 태운 ‘명물 택시기사’ 두 얼굴...여중생 성추행 의혹 퍼지자 '살인미수' 돌변 -
강소라, 자연미인 아니었다…"20kg 빼고 얼굴 리터치, 옛 지인은 몰라볼 듯" -
[공식] '이숙캠' 진태현 빈자리, 이동건이 채우나.."제안받고 검토 중" -
[공식] '돌싱' 이동건, '이혼숙려캠프' 새 MC..진태현 4월 녹화 끝, 7월부터 새출발 -
‘100억 송도家’ 이하정, '영재 딸' 라이딩 위해 매일 대치동行…“명문대 보내야“ -
'대체불가' 김고은일 수밖에 없는 '유미의 세포들' -
아이유, 18년 만에 '주제 파악' 성공..다크서클 내려온 민낯에 "나름 귀여워"(이지금) -
양상국 "父, 수의 대신 비닐팩에 싸여"...코로나 비극에 '오열'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