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어쩌다FC'는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 안정환도 테스트 해보라는 구단주의 요청으로 교체 위기에 처했다. 용병 감독으로 안정환의 오랜 동료이자 천적인 이영표가 등장, 스포츠 전설들은 반갑게 그를 맞았고 그동안 안 감독에게 맺혔던 서러움을 성토(?)하며 몰이를 시작했다. 이영표 역시 그런 전설들에게 합류해 디스와 칭찬을 오가며 안정환을 들었다 놨다 했다.
Advertisement
훈련을 마친 '어쩌다FC'는 이영표 축구단과 함께 사상 첫 감독 방어전을 시작했다. 레전드 수비수 안정환과 레전드 공격수 이영표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성사된 것.
Advertisement
이영표는 녹슬지 않은 발재간과 철통수비, 정확도 높은 크로스로 부동의 좌측 풀백의 면모를 선보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스포츠 전설들은 감독의 거취가 달린 경기인 만큼 전투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종료시켰다.
Advertisement
추격골이 더욱 간절해진 안정환은 단독 드리블로 상대팀 진영에 진출, 곧 바로 이대훈에게 패스를 이어 드디어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필사적으로 전설들을 위해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번번히 실패,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전설의 헤딩 골을 연상케 하는 헤더 슛까지 시도했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종료 직전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안정환의 동점골이 터지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 어제(18일) 시청률은 6.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그 중 안정환의 헤딩슛 실패 후 독이 바짝 오른 김동현이 하프라인까지 달려 나와 골킥으로 역습을 노린 장면과 경기가 끝난 후 이영표가 '어쩌다FC'를 향해 훈훈한 격려와 뭉클한 소감을 전한 장면은 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다음 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또 '어쩌다FC'를 노리는 새로운 도전자 '개콘FC'가 등장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폭풍 상승시키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