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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며 시즌을 조기종료한 삼성 외국인 투수 뷰캐넌이 외야의 볼보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2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뷰캐넌이 외야를 부지런히 오가며 공을 주웠다.
타격 훈련 중인 타자들이 친 타구가 외야로 날아오면 외야를 지키고 있던 뷰캐넌이 공을 수거했다. 펑고 방망이를 든 뷰캐넌은 틈틈이 골프스윙도 연습하며 볼보이 봉사를 즐겼다.
뷰캐넌은 올시즌 27경기에 나와 15승7패, 평균자책점 3.45의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 삼성 구단의 외국인 투수 흑역사를 마침내 끝낸 뷰캐넌은 1998년 스캇 베이커 이후 22년 만에 15승을 거둔 삼성의 외국인 투수가 됐다.
팀을 위해 헌신한 뷰캐넌을 위해 허삼영 감독은 지난 17일 시즌 종료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재계약 대상인 뷰캐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시즌은 끝났지만 뷰캐넌은 팀을 위해 또다른 봉사를 하고 있다. 경기 전 외야에서 공을 줍는 뷰캐넌의 모습이 아름답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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