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홈팬들 앞에서 NC 다이노스의 우승 세리머니를 허락하지 않았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전에서 11대6으로 승리, 최근 7연패를 탈출하는 한편 NC의 우승을 저지했다.
NC의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맹폭하는 한편, 한화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시즌 10승을 지켜낸 귀중한 승리였다. 브랜든 반즈, 송광민(3안타) 이용규 김민하 노시환 최재훈(2안타)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상하위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상대전적 3승12패로 밀리고 있던 NC의 우승을 가로막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경기가 끝난 뒤 "에이스들의 맞대결인 만큼 경험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송광민과 반즈가 3안타, 이용규, 김민하, 최재훈도 멀티히트로 활발하게 찬스를 만들고 득점까지 연결해줬다. 모두 최선을 다해 연패를 끊은 점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4승(93패3무)를 기록, KBO 역대 최다패 신기록도 면할 수 있게 됐다.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해도 97패로 1998년 쌍방울 레이더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와 동률이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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