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임수향이 MBN드라마 '우아한가'에 이어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나가예)까지 성공시켰다며 한숨 돌렸다.
특히 '내가예'는 최근 보기 드문 정통멜로 드라마로 호평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은 20일 스포츠조선과의 종영 인터뷰에서 "주연을 맡은 멜로드라마에서 상대배우와 키스 한 번 못해보고 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웃었다. 그는 "제가 처음 받았던 대본에는 키스부터 하고 시작했어요. 첫 회부터 키스였죠. 서환(지수)과 키스하고 '미쳤니. 내가 만만해'라고 말하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었거든요"라며 "그런데 끝까지 키스를 하느냐 마냐를 두고 다들 고민을 많이 했고 선택한것은 스킨십도 없고 만지지 못해도 아름답게 끝내는 것이었어요.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희가 노렸던 부분도 있어요. 그래야 더 텐션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 드라마가 굉장히 섹시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상대배우로 출연한 지수와 하석진에 대해서는 극찬을 이어갔다. "두 분 다 의지가 많이 됐어요. 촬영장에 있으면 좋았죠. 감정을 같이 쌓아가 주려고 노력하고, 같이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거든요. 누구보다 마음을 잘 이해해줬어요. 하석진 오빠는 노련해서 많이 의지했죠. 오빠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을 때는 너무 힘들어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정말 진지하게 이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게 보여서 저도 더 '푸시' 받았던 것 같아요. 지수 같은 경우에는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아이 같은 얼굴과 섹시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선과 악을 같이 가지고 있는 얼굴이고요."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는 "'우아한 가'를 끝내고 바로 '내가예'를 결정했는데 다음 작품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노는 것 별로 안좋아해요. 놀면 뭐해요.(웃음)일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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