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와 진기주가 더욱 가까워진 '다정 케미'를 터뜨린 가운데, 한보름의 싸늘한 시선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한보름이 엄마 황신혜의 친딸 사진을 손에 쥐고 숨겨진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간다"며 쉴 틈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에는 언제 밝혀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지만, 그럼에도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이 있다. 그 사연의 주인공은 김정원(황신혜)과 이빛채운(진기주). 정원은 오래 전 가슴에 묻은 친딸, 서연이 바로 빛채운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상태에서도 본능적으로 이끌렸다. 빛채운이 딸 장서아(한보름)를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인 것을 알면서도 회사에 들였고, 심지어 몸을 날려 손을 다치면서까지 그녀를 보호하기도 했다. 빛채운이 서아의 거짓말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그녀가 자신의 생각대로 '좋은 사람'이라서 다행이라 여겼다.
문제는 빛채운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정원을 바라보며 서아가 묘한 위기의식을 느꼈다는 것.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양 어머니인 정원이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해,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서아였기에, 빛채운을 향한 정원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더욱더 예민하게 캐치할 수 있었다. 이런 서아의 손에 서연이, 즉 빛채운의 어린시절 사진이 들어왔다. 그녀는 사진 속 아기의 정체가 궁금했고, 엄마가 없어진 사진을 애타게 찾자 그 궁금증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 가운데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다정한 케미를 뽐내고 있는 빛채운과 정원, 그리고 서늘한 표정으로 이들을 응시하는 서아의 모습이 담겼다. 빛채운과 정원을 둘러싼 따뜻한 공기와 서아 주변의 차가운 공기가 대비되는 이 상황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와 같다. 여기에 빛채운이 직원들에게 보여준 어린시절 사진에 서아가 호기심을 드러낸 예고 영상까지 공개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서아는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 속 아기가 빛채운이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을까. '오! 삼광빌라!' 11회는 오늘(24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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