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택진이 형'도 함께한 NC 다이노스의 창단 9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의 순간.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우승 확정까지 딱 1승이 필요했던 NC는 이날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LG와 연장 12회 혈투 끝 무승부를 기록하며 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창단 이후 구단주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NC 다이노스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신생팀이던 NC는 2015~2016시즌 2년 연속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NC는 그 한을 이날 풀었다. 그것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시즌을 보낸 뒤 거둔 우승이라 더 뜻깊었다.
NC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1이던 상황에서 지난 광주-대전 원정까지 함께한 김택진 구단주는 이날도 홈 경기장인 창원FC파크를 찾아 연장 12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나 깔끔한 우승을 하고 싶었던 NC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우승의 순간 모두가 환호했다. (KBO리그 사상 첫 무승부 우승)
특히 이날 경기장을 찾아준 만원 관중은 한 시즌 최선을 다해 달려온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5% 만원 관중을 기록한 창원NC파크는 첫 우승을 보기 위한 다이노스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우승 후 선수단은 단체로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와 경기장을 찾아준 다이노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C 선수단도 예정되어 있던 기념촬영을 마친 뒤 김택진 구단주를 데리고 마운드로 향한 뒤 기쁨의 헹가래를 치며 우승의 기쁨을 '택진이 형'과도 함께 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룬 NC에 이제 남은 건 한국시리즈 우승 하나다. 과연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우승의 순간 그라운드로 내려와 관중들과 소통하는 택진이 형'
'NC 다이노스 이제 남은 건 한국시리즈 우승 하나다!'
NC 선수단-김택진 구단주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날'
'NC 다이노스 창단 첫 우승의 순간'
김택진 구단주 '끝까지 그라운드에 나와 올 시즌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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