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 창단이래 처음으로 파이널 A그룹에 진입한 광주FC가 마지막 목표였던 '홈구장 첫 승'에 끝내 실패했다.
광주는 파이널 라운드 돌입 이후 사실상 순위싸움이 의미가 없어진 뒤로 지난 7월 개장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을 마지막 목표로 삼았다.
앞선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한 광주에게 25일 열린 상주 상무전이 마지막 기회였다. 올시즌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한 상대팀이기도 해서 더 악착같이 준비했다.
하지만 결과는 0대1 패배. 전반 39분, '광주 출신' 박동진에게 실점한 뒤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전용구장 첫 승 도전은 결국 해를 넘기게 되었다.
광주 박진섭 감독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규리그에서 강호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던 광주는 파이널 라운드 돌입 이후 4연패에 빠졌다. 11월 1일 울산 현대 원정에서 패할 경우, 파이널 라운드를 5연패로 마친다.
박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승 타이틀이 걸린)울산과의 경기인지라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답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동시에 다음시즌 선수단 구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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