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써치'에서 괴생명체가 야간 매복중이던 특임대 '북극성'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장동윤이 작전본부(HQ)까지 침입한 괴생명체로부터 무참히 습격당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내달리면서, 숨이 차오르는 긴장감이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25일 방송된 '써치' 4회에서 괴생명체에게 공격당하기 일보 직전, 때마침 작전지에 도착한 손예림 중위(정수정) 덕에 위기를 모면한 용동진 병장(장동윤)은 함께 타깃을 추격했다. 그 사이 정찰추적견 '맥'을 따라 용병장을 찾으러 온 특임대원들도 현장에 도착했지만, 괴생명체는 흔적도 없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혼란에 빠진 대원들에게 손중위는 타깃이 '공수병'(광견병: 물을 무서워하는 병)과 관련돼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며, 타깃을 물 쪽으로 유인 및 사살하는 작전을 제안했다.
이에 용병장이 직접 나서 맥과 함께 괴생명체를 계곡으로 유인했다. 물가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은 타깃이 물속으로 빠지자마자 사정없이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물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손중위의 예상과 달리 괴생명체는 쏜살같이 빠져나왔고, 맨손으로 순식간에 절벽을 타고 올라가 숲으로 사라졌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한 대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작전 본부로 돌아온 대원들에게 손중위는 화생방 방위사령부 시체보관실에서 부활한 오상병(이경민) 영상을 보여주며, 변이를 일으킨 오상병은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강한 힘을 가졌다는 점, 총기에도 쉽게 제압되지 않았다는 점, 뇌의 연수 부분을 끊으면 사살도 가능하다는 점 등을 브리핑했다. 여기에 괴생명체를 직접 눈앞에서 목격한 용병장도 "외모도 그렇고 절대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며 힘을 실었다. 하지만 송민규 대위(윤박)는 "놈은 괴물도, 들개도 아니고 그냥 적군"이라며 이들의 보고를 인정하지 않았고, "야간 매복에 승부수를 띄운다"며 다음 작전 준비를 명령했다.
타깃이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야간 시간대에 미리 잠복, 뇌의 연수를 조준 사살하기 위해 야간 매복에 나선 특임대원들. 그러나 이들의 예상이 빗나갔다. 특임대가 작전에 나간 사이, 괴생명체가 작전 본부에 침입해 지원병들을 무참히 공격한 것. 피 범벅이 된 서일병(서벽준)이 평소 의지했던 용병장에게 가까스로 무전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고, 용병장은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작전 본부로 질주했다. 번번이 예측을 뛰어 넘는 공격으로 특임대를 옥죄고 있는 괴생명체를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지, 특임대의 다음 작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상극의 리더십으로 갈등의 서막을 알린 송대위와 이준성 중위(이현욱)의 수상쩍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송대위가 지인에게 이중위의 뒷조사를 부탁했고, 이중위는 낯빛을 바꾸고 수화기 너머로 누군가에게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송민규 대위는 제가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보고한 것. 특히, 한없이 다정하게 대원들을 챙기던 따뜻한 리더십의 소유자 이중위의 두 얼굴은 또 다른 반전이었다. 또한, 비무장지대 인근 민간인이 살고 있는 천공리 마을에선 어느 날부터 가축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지난 1회 에필로그 영상에서 들개의 변이로 충격을 선사했던 폐건물 주위에서 가축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괴생명체가 천공리에까지 출현한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DMZ 기념관 해설사 김다정(문정희)이 과거 특전사 시절의 경험으로 쌓인 남다른 촉으로 이를 주시하고 있어, 앞으로 '천공리 지킴이'로서의 활약에 기대를 심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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