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가 32년만에 우승한 올해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AP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6차전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우승을 결정한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종전 역대 최저치보다 32%가 떨어졌다'며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FOX가 중계한 이번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5.2%, 평균 점유율 12%, 평균 시청 인원 978만5000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종전 월드시리즈 최저 평균 시청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4승으로 누르고 우승한 2012년이다. 당시 평균 시청률이 7.6%, 평균 점유율 12%에 평균 시청자수는 1266만명이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펼친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8.1%였다. 1년 만에 36%가 급감한 것이다.
다저스가 지난 28일 탬파베이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6차전 시청률은 6.8%, 점유율은 15%, 시청 인원은 12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워싱턴과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 시청률은 13.1%, 점유율은 25%, 시청인원은 2321만7000명이었다. 여러 통계 수치에서 나타나 듯 메이저리그 흥행 참패가 TV 시청률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다만 두 팀의 연고 도시인 LA와 탬파 지역 시청률은 각각 21.2%, 15.2%로 나와 높은 관심도를 나타났다.
AP는 '이번 가을 프로스포츠 시청률이 급감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TV를 보는 시청자수 자체가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통령 선거 관련 프로그램과의 경쟁도 일부 작용했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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