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측면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무증상이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맨유에 새로 합류한 텔레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텔레스는 이날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RB라이프치히와의 H조 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벤치에서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문에 휩싸였다.
텔레스의 거취에 이런 관심이 쏠린 것은 그가 바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360만파운드(약 201억원)에 맨유에 합류한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텔레스는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지난 주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때 나와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비가 불안했던 맨유의 약점을 보완해줄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오지 않고, 벤치에서도 사라졌다. 그 이유가 바로 코로나19 때문이었다. 하지만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텔레스가 자각 증세가 없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텔레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 하지만 괜찮다. 증상도 없다고 한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간단하게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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