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창단 이래 첫 가을야구에 이어 정규리그 2위까지 확정지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기쁨과 더불어 코앞으로 다가온 포스트시즌 준비를 강조했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대4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날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음에 따라 2020시즌 2위가 확정됐다. 대전 경기보다 다른 경기들이 먼저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 도중 KT 선수단이 환호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주장 유한준부터 막내 소형준까지 '팀 KT'가 되어 정규리그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선수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절실함이 있어 운도 따랐던 것 같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이어 "구현모 대표이사를 포함 남상봉 사장님, 단장, 프런트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29일, 남상봉 KT스포츠단 대표는 30일 현장을 찾아 팀을 열렬하게 응원했다.
이강철 감독은 "수석코치 이하 코치들, 전력분석, 트레이너 등 스태프의 도움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감독 부임 후, 2년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 개인적으로 뿌듯하기도 하고, 너무 기쁘다. 원정까지 오신 팬들과 수원에서 단체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KT는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이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며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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