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땅만 빌리지' 월컴 투 양양 드림 타운이 공개됐다.
3일 첫 방송된 KBS2 '땅만 빌리지'는 70년간 민간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미지의 땅에서 시작했다.
'땅만 빌리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김구라,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 윤두준, 효정(오마이걸), 그리(김동현)가 마을 주민으로 출연한다.
주민 입주 D-30. 마을 주민대표 김병만은 로망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금까지 없던 마을을 짓기 시작했다. 기초 공사부터 시작, '땅만 빌리지'는 서서히 골격을 갖추기 시작했다.
김병만이 입주일 전에 주민들의 세컨하우스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밤낮없이 설계 및 시공 작업에 몰입하던 중 폭우가 마을을 덮치며 난관에 부딪쳤다. 설상가상 폭풍으로 작업실과 마당을 포함해 마을의 모든 곳이 침수되고 기본 자재들이 물에 젖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김병만은 "본격적으로 (작업)하자 했는데 물이 차 있었다"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기할 수 없었던 김병만은 "하나하나가 다 아까웠다"며 물에 빠진 자재들을 건져냈다. 그러나 엉망이 된 작업실 내부에 결국 주저 앉고는 "망했습니다"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입주 D-4,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었던 김병만은 결국 양수기로 물을 빼내기 시작했다.
마을 입주 첫날, 김구라와 윤두준이 먼저 마을을 찾았다. 김구라와 윤두준은 마을 회관을 보고는 "완전 펜션이다"며 놀랐다. 김병만은 두 사람에게 작업실에 이어 옥상 전망대를 소개했고, 김구라는 연신 "대단한 김병만이"를 외치며 감탄했다.
입주민들의 첫 끼는 라면이었다. 이에 김병만과 윤두준은 야외 그릴을 만들고 불을 피웠다. 그때 임시 밥상과 신박한 원목 의자도 뚝딱 만들어낸 김병만과 윤두준의 완벽한 호흡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완성된 라면에 입주민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윤두준이 커피를 준비를 할 동안 김구라는 설거지를 시작했다. 음식물 쓰레기부터 한 곳에 모으고, 1급수로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때 윤두준은 "커피 물을 끓여야 하는데"라며 당황했고, 김구라는 "이따가 하자"고 했다. 그 순간, 윤두준은 가스버너를 발견, 핸드드립 도구들로 '두타벅스'를 열었다. 김구라는 윤두준 표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좋다"면서 커피와 함께 숲이 주는 여유를 만끽했다.
네 번째 입주민은 유인영이었다. 그는 "최근 들어 자연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가끔 구름 사진 찍고 하니까 하늘 볼 일이 많더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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