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와 김신영이 동료이자 친구였던 고 박지선의 죽음에 이틀째 라디오 부스를 비웠다.
김신영은 4일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불참했다. 전날에도 DJ로 대신 나섰던 래퍼 행주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행주는 "김신영에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뒤이어 전파를 탄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역시 이틀 연속 안영미 없이 뮤지가 단독 진행을 맡았다.
MBC 관계자는 "5일 방송 진행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슬픔에 빠진 안영미와 김신영이 이틀째 라디오 진행에 불참했지만 언제든 다시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해 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119 구급대가 이날 오후 1시42분 박지선 모녀에 대한 신고를 접수 받았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모녀는 이미 숨져 있었고 119가 경찰에 인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 부친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에서 발견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에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인과 고인의 모친에 대한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장지는 인천 가족공원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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