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김해숙이 청춘 배우들과 빛나는 케미를 발산하며 대배우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김해숙이 분한 최원덕(김해숙 분)은 아버지를 잃은 손녀 서달미(배수지 분)를 맡아 키운 것은 물론 오갈 데 없는 고아 한지평(김선호 분)을 보살펴 주는 등 온정 가득한 인물로 따뜻함을 선사 했다. 무엇보다 엄마, 언니와 헤어져 상심한 손녀 서달미를 위해 남도산이라는 펜팔 친구를 만들어 줬을 정도로 마음 씀씀이가 남달랐다.
특히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서달미에게는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 하지마"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더했다. 15년 만에 나타난 한지평에게도 "왜 왔어? 어디 아파? 또 갈 데가 없어?"라면서 원망이 아닌 걱정부터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원덕 캐릭터는 김해숙이 아닌 인물을 상상하기 어려운 터. 그녀의 오랜 내공이 덧입혀져 완성된 최원덕이 건네는 한 마디는 서달미, 남도산(남주혁 분), 한지평을 넘어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에게까지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장면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 시키는 능력 역시 완벽 그 자체다. 서달미, 한지평과 티티카카 케미로 웃음을 주는 것과 더불어 그들을 안쓰럽고 귀히 여기는 속내를 눈빛, 손짓 하나만으로도 와 닿게 하면서 진한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이렇듯 김해숙은 '스타트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자 청춘들의 길잡이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서달미, 한지평에 이어 안과에서 마주친 남도산과도 비밀을 공유한 상황. 세 청춘들과 얽히고설킨 서사를 풀어나갈 그녀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회를 더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계속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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