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실시한 이벤트를 통해 유방암 환자 100명에게 '암세이브 팔찌' DIY 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를 마쳤다.
암세이브 팔찌란, 유방암 환자가 치료 후 부종을 관리하기 위해 항상 '팔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응급상황에서 해당 팔로 채혈이나 혈압 측정을 하면 안된다는 의미를 담은 팔찌다. 유방암 수술로 겨드랑이 림프를 제거하고 나면 수술한 팔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가사, 채혈, 주사, 혈압측정 등은 조심해야 한다.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시민 중 유방암 진단 후 초기 치료,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월 30일까지 인천지역암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DIY 키트를 수령하도록 했다.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유방외과)은 "부종은 치료 후 수년 뒤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가 치료 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암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적극적인 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마친 사람을 의미한다. 치료 기술의 발전, 조기 검진의 확대 등으로 국내 암 생존율은 상승하고 있고, 암생존자도 증가 추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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