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24)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6만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 클럽 팔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만6266유로(약 483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 보유자인 이민지는 LET에서는 2018년 2월 호주에서 열린 오츠 빅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9위)이 가장 높았던 이민지는 1라운드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날 4타를 줄인 부티에와 공동 선두로 마친 이민지는 18번 홀(파4)에서 돌입한 1차 연장전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부티에를 따돌렸다.
2006년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해 프로골프 대회로는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도입,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려 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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