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베테랑' 김주찬(39)이 KIA 타이거즈와의 동행을 8년에서 마감한다.
KIA는 7일 김주찬을 자유계약(FA)으로 풀어주기로 했다. KIA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갖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찬은 어느 팀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2013년 자유계약(FA)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지난 7년간 주전 외야수와 1루수로 뛰었다. 2017년에는 통합우승 이후 당당하게 생애 두 번째 FA 계약 2+1년, 총액 27억 원(계약금 15억+연봉 4억)에 FA 계약을 했다.
김주찬은 KIA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시즌도 있었지만, 7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했다. 경기에만 출전하면 누구보다 믿음직한 선수였던 셈. 이런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에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허리 부상에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 이후 빠른 회복으로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깜짝 합류하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허리 부상에 힘들어했다.
포지션 중복 문제도 있다. 1루수로 뛰어야 하는데 올해 주전 유민상-백업 황대인 체제로 자리를 잡았다. 지명타자는 최형우과 중복된다. 팀은 보다 젊은 분위기로 체질 개선을 하는 과정이다.
때문에 1군 경기는 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타율 3할3푼3리, 6안타 1홈런를 남기고 KIA를 떠나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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