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의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마우스(mouse)의 마이봄샘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투과형 마이봄샘 촬영장비'다.
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있는 피지샘으로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해당 연구는 세계 최초로 어린 쥐와 나이든 쥐의 마이봄샘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투과형 마이봄샘 장치를 신규 개발해 촬영까지 성공한 내용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마이봄샘 관찰용 프로브 및 이를 구비하는 마이봄샘 관찰 장치'로써,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질병중개 기반연구의 지원으로 개발되어 작년 5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황 교수는 2016년부터 1년간 미국 대학부설 UC Irvine의 Jack H. Skirball Endowed Research 연구소에서 James Jester 교수의 지도하에 연구를 주도,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황 교수 논문은 향후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 기능장애에 대한 동물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안과분야 저명한 학술지 안구표면학(The Ocular Surface)에 게재됐다.
황 교수는 "살아있는 마우스에서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치료에 있어서 시간적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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