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일섭이 '비디오스타'에서 56년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백일(섭) 잔치' 특집으로 백일섭, 김세환, 박정수, 이계인, 금잔디가 출연한다.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백일섭이 007작전을 방불케 한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스스로를 MBC 개국공신이라 밝힌 백일섭은 TBC로 이적을 준비하던 중 의문의 높은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 후 TBC 관계자와의 미팅 전날 MBC 관계자를 만나 얼떨결에 사인을 하게 됐다고. 심지어 이적료로 당시 일반 직장인의 몇 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수표 다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MBC로 이적한 백일섭은 다수의 작품에 캐스팅되며 나날이 인기가 치솟았다. 이후 '내가 최고'라는 자만심에 빠져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은 채 꼬장을 부리는 배우가 됐다고 고백한다.
백일섭은 결국 몇 년 후 배역이 들어오지 않아 MBC를 떠나게 되었다며 "준비 없이 스타가 된 젊은 배우의 시행착오였다"라고 반성어린 고백을 전했다.
또한 인생 작품으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을 꼽으며 '홍도야 우지마라'를 열창했던 장면을 연기 인생 최고의 명장면이라 밝혔다. 당시 전국민의 유행가가 되었던 '아 글씨~ 홍도야 우지마라'를 2020년 백일섭 버전으로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고.
56년 차 배우 백일섭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부터 2020년 버전의 '홍도야 우지마라'까지 1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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