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배달 앱 1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시와 경찰청,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안전우선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보행안전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제도 개선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방경찰청과 시교육청은 전동킥보드나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부터 자전거, 오토바이까지 교통수단별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빔·킥고잉 등 전동킥보드 업체, 전국녹색어머니연합회,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 협단체와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해 배달원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월 한 달간 5만여 명의 배달원이 이용하는 라이더스앱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나 공지문, 배너광고 방식으로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주 1회 이상 펼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안전 배달을 위한 교육 영상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영상에는 '횡단보도에서의 사고 예방 요령'처럼 이동 수단이나 상황에 따른 안전한 배달 방식이 담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원이 편리하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배민라이더스앱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배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민은 지난 2015년부터 4만5천 명 이상 참여한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통해 안전 운전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18년 11월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배달 이륜차 안전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달 배달원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하고 있다.
배민은 배달원 안전을 위해 안전 교육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배달원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전업 배달원 라이더와 파트타임 배달원 커넥터 모두 산재보험에 100% 가입했다. 라이더가 이용하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했고, 커넥터에 대해서도 이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전용 시간제보험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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