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이 문희준·토니안 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문희준과 토니안은 지난 14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 6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데뷔 25년 만에 단둘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예고편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았던 두 사람이다.
그 배경이 극한의 야생에서 자급자족이라고 하니 더욱 흥미로웠다. 실제로 사람의 발길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산 속을 헤매며 먹거리를 찾았다. 문희준은 90도 경사에 가까운 산길에서 미끄러져 구르고, 토니안은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서 난폭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작진은 "방송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 촬영 때 훨씬 더 고생을 했다. 두 사람 모두 산에서 돌아와 며칠간 몸살을 앓았다고 할 정도"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특히 문희준이 낭떠러지 같은 내리막길에서 구를 때는 제작진도 아찔했다. 손바닥이 벗겨지고 온몸이 흙투성이로 변했다. 두 사람 모두 몸 성한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그럼에도 불평 불만은 커녕 정말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의 케미에 감탄했다"고 문희준과 토니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회 엔딩신은 다음 에피소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어렵사리 잡은 피라미가 담긴 양동이를 토니안이 쓰러뜨리는 장면이다. 산에서 굴러 떨어질 때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문희준이 욕설 직전 상황까지 돌변했다. 한끼한끼 고난과 역경, 마냥 친했던 두 사람의 갈등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제작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다음주부터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며 "H.O.T 리즈 시절, 재결합 뒷얘기 등 25년 만에 처음 밝혀지는 이야기도 기대해도 좋다.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의 낯선 모습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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