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홈팀 안양 KGC는 이재도-변준형 가드진에 문성곤 얼 클락, 김철욱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지금 KCC의 분위기가 워낙 좋고, 우리는 다소 침체돼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온 것을 하겠다"면서 "KCC 정창영이 부러울 정도로 좋다. 갖고 있는 게 많은 선수인데, 전창진 감독님이 능력을 잘 뽑아내신 것 같다. 우리는 문성곤으로 막아보겠다"고 했다.
Advertisement
선두권 싸움의 긴장감 속에 점프볼이 선언됐다. 1쿼터는 예상대로 KCC가 앞서나갔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2배(12개-6개)의 우위를 바탕으로 초반 득점을 주도했다. 이정현도 3점슛을 3개 성공했다. KGC는 초반 득점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3분이 지난 후에야 클락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클락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1쿼터 KGC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KCC가 28-15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잡았다.
Advertisement
3쿼터에 KGC가 골밑 수비를 단단히 다지며 반격의 실마리를 엿봤다. 클락이 골밑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KCC는 쿼터 초중반까지 당황했다. 4개의 3점슛이 계속 빗나갔다.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그나마 타일러 데이비스와 이정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60-51로 리드한 채 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Advertisement
2분55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3점포가 터지며 7점차. 그러나 유현준이 3점으로 응수. 이재도와 이정현이 골을 주고받았다. 여전히 혼전. 승리가 KCC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막판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이재도가 1분여를 남기고 연속 2개의 스틸로 속공을 성공하며 47초전 73-79까지 따라붙었다. KCC가 급하게 작전타임. 분위기를 정돈했다. KGC가 전면 프레싱을 했으나 KCC가 잘 뚫었다. 라건아의 덩크로 KGC의 역전 꿈은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