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드류 루친스키의 포크볼은 5번째 구종이다.
커터, 투심, 커브 다음 변화구. 시즌 중 비율은 6.9%에 불과하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의 포크볼은 3번째 구종이다.
슬라이더 다음으로 많이 던지는 변화구. 빈도는 14%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책임진 두 외인 투수. 포크볼에서 희비가 갈렸다.
루친스키는 포크볼로 웃었다.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루의 위기. 타석에는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타격감(0.375, 1홈런, 5타점)을 보인 4번 김재환.
루친스키와 양의지 배터리의 초구 선택은 포크볼이었다.
몸쪽 137㎞ 포크볼을 패스트볼로 판단한 김재환의 배트가 나왔다. 끝에서 살짝 가라앉으면서 투수 앞 땅볼.
루친스키가 침착하게 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완성시켰다. 예상치 못한 구종선택으로 허를 찌른 NC 배터리의 승리였다.
반면, 알칸타라는 포크볼로 울었다.
0-1로 뒤진 4회말. 박석민과 권희동에게 몸쪽 빠른 공을 던지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2루.
타석에는 '공포의 8번' 알테어. 몸쪽 빠른 공 승부는 부담스러웠다.
2구째부터 바깥쪽 포크볼로 헛스윙과 파울을 이끌어냈다. 볼카운트 2B2S. 바깥쪽 존에서 살짝 떨어뜨린 138㎞ 포크볼을 알테어가 꾹 참아냈다. 풀카운트.
볼넷을 내줄 수 없었던 알칸타라 박세혁 배터리의 선택은 또 한번 포크볼이었다. 6구 연속 포크볼. 이번에는 몸쪽으로 떨어졌다. 눈에 익은 알테어가 그대로 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130m 짜리 장쾌한 3점 홈런.
초반 4-0을 만드는 한방.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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