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은 잉글랜드를 위해 뛰고 싶어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클럽과 대표팀 사이에서 방황하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벨기에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19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이번 A매치 기간 곳곳에서 잡음이 들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더욱 빡빡해진 시즌 스케줄을 받아든 각 팀인데, A매치 기간 각 팀의 에이스들이 대표팀에 차출돼 경기를 뛰어야 하니 클럽 감독들의 불만이 많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친선전 두 경기를 뛴 손흥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에 받아치는 장면도 연출됐다.
가장 일정이 힘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이기에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골치가 아프다. 그는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6~7개 구단이 리그 우승을 위해 도전한다. 또 유럽 리그에서 경쟁하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운다"고 말하며 "모두가 자신들 입장에서 싸운다. 그래서 그 배경에 모든 잡음이 있다. 때때로 우리 사이에 충돌을 만들게 한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구단으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그게 공개되는 것이든, 아니든 최근의 풍경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 한다. 그는 가능한 많은 경기 출전을 하고 싶어 한다"며 대표팀 감독으로 느끼는 선수들의 열망을 대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타)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부상 문제로 활용할 수 없었고, 조 고메즈와 조던 헨더슨(이상 리버풀)도 부상으로 잃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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