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스만 뎀벨레에게 관심 끊지 못하는 맨유와 아스널.
FC바르셀로나의 골칫덩이가 된 뎀벨레가 과연 새 팀을 찾을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2017년 기본 자금만 무려 9680만파운드를 투자해 도르트문트의 신성 뎀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으로 구단을 머리 아프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뎀벨레를 판매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자신들이 투자한 금액이 있는 만큼, 높은 수수료를 원했다. 그래서 협상이 쉽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유력 후보팀이었다. 그들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놓치고 뎀벨레 영입으로 노선을 변경했는데, 끝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인 가운데 현지에서 그의 미레에 대한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 창구에서 어떻게든 그를 팔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망이 있고, 안수 파티의 부상 이탈로 인해 잔류시킬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맨유와 아스널이 이적 시장에서 뎀벨레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 조건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돈은 맞춰주지 못한다. 이적료가 어느정도 낮아져야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도 어떠한 팀이든 협상을 용의가 있다는 자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