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늘 모든 것의 문제가 되는 것에 지쳤다."
바르샤 캡틴 리오넬 메시가 또 한번 폭발했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엘문도데포르티보와의 공항 귀국 인터뷰 중 앙투안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 에릭 올해츠가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문제로 지목되는 것에 지쳤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노출했다.
올해츠는 프랑스풋볼을 통해 "앙투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때 메시가 모든 것을 콘트롤하고 있었다. 그는 황제이자 절대군주인데 앙투안의 이적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고 폭로했었다. "양투안은 메시와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와 함께 하지 않거나, 그의 뜻을 거스리면 그것은 체제에 대한 테러로 간주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같은 날 '메시가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돼 페루를 2대0으로 꺾고 공항으로 입국하는 길에 세금조사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에 대해서도 "지금 도착했는데 세금조사관들이 와 있고 질문을 하더라. 미친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2016년 7월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형과 150만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스페인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메시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오랫동안 메시 영입에 눈독 들여온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의 행보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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