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자산운용사(운용자산 규모 기준) 10곳 가운데 7곳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3곳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운용사들 중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곳도 있었으나, 일부는 두 자릿수의 실적 감소를 기록하는 등 운용사 간 편차가 큰 모습이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분기 13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2019년 3분기 말 40조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53조원까지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의 지난 3분기 순이익도 2019년 3분기보다 38% 늘어난 21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TF와 TDF(타깃데이터펀드)로 기관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수탁고가 증가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KB자산운용도 지난해 3분기보다 75% 증가한 17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36% 늘어난 89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작년 3분기보다 5% 줄어든 56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순이익이 두 자릿수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으나, 올해에는 88억9000억원으로 9.9% 감소했다.
이외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1% 하락했다.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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