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승1패, 승부는 원점이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더욱 신중해졌다.
NC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NC에겐 지난 2016년 이후 2번째 한국시리즈다. 당시 수비코치였던 이동욱 감독은 작년부터 사령탑을 맡았다. '감독' 이동욱에겐 매경기 새로운 한국시리즈다.
시즌초 NC의 상승세를 이끌던 강진성을 9번에서 7번으로 올렸다. 지난 2경기 성적은 7타수 2안타 2타점. 이동욱 감독은 "한창 좋을 때의 타격폼이 나오고 있다. 애런 알테어 앞에서 치라고 타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3차전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겪고 있던 무릎 부상에 대해서는 "조금 남아있지만, 90% 이상의 몸상태다. 큰 문제는 없다. 투구수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상태 만전임을 강조했다. 구창모 역시 오랜만의 6이닝 피칭 이후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
NC의 미출전 선수는 지난 1~2차전 선발투수였던 드류 루친스키와 구창모였다. 여차하면 루친스키가 4차전 선발로 투입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동욱 감독은 "송명기와 김영규 모두 (불펜)준비하고 있다.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반면 두산은 4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김민규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김민규를 상대한 경험이 별로 없다. 또 2차전 9회가 아쉽긴 한데, 상대 투수의 공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민우와 이명기의 부진에 대해서도 "못 쳐서 그런 게 아니라 잘 쳤는데 운이 없었다. 오늘은 많이 살아나가서 나성범 양의지에게 기회가 많이 오길 바란다"며 신뢰를 보였다. 권희동의 의도적인 '몸에 맞는 볼' 논란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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