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최근 재계약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측에 내건 '재계약 선결조건' 중 하나가 밝혀졌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을 영입해달라는 것이었다.
영국 대중매체 인디펜던트지는 23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할 때 새로운 선수 영입이 협상 핵심 조건 중 하나였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하는 조건으로 케인을 데려와달라고 요청했다는 뜻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처음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지난 5시즌 동안 EPL 2회 우승과 FA컵 1회, EFL컵 3회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지난 19일에 구단과 또 계약을 연장했다.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까지 맨시티를 이끌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재계약 조건으로 팀 전력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아구에로가 노쇠화 기미를 보이며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케인이다. 인디펜던트는 "과르디올라는 팀이 케인과 계약할 수 있을 지 조사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케인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선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맨시티와 대결에서 토트넘이 2대0으로 완승했다. 맨시티는 13위로 쳐졌다. 케인이 굳이 하위팀으로 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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