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오락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싸이런픽쳐스 제작)이 19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굳혔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도굴'은 15만639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도굴'의 누적 관객수는 127만6614명으로 기록됐다.
'도굴'은 지난 4일 개봉 이래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개봉 이후 매주마다 신작들의 개봉 공세 속에서도 '도굴'의 유쾌한 입소문은 현재 진행 중이다. '도굴'이 금주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간다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살아있다'의 기록(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수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비수기를 맞고 있는 극장가에 '도굴'이 유쾌한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는 관객들의 슬기로운 코로나19 관람 생활도 화제다. 관객들은 극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극장내 전염 없는 안전한 관람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블루를 날릴 수 있는 유쾌한 '도굴'의 재미를 즐기기 위한 관객들의 관람 방식이, 침체된 극장가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하고 박정배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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