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유광우가 공격을 잘 이끌었다. 역시 좋은 세터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베테랑 세터 유광우를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 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1(25-22, 16-25, 25-15, 25-23)로 승리, 2위 KB손해보험(승점 20점)에 승점 차이 없는 3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먼저 3세트 도중 부상으로 빠진 우리카드 나경복에 대해 "쾌유를 기원한다. 부디 나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승부를 가른 4세트 접전에 대해 "우리카드가 나경복이 빠진 대신 알렉스를 라이트로 기용했다. 더이상 잃을게 없는 상황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특히 리시브가 좋아졌고, 속공 비율이 높아져서 우리 선수들도 고전했다. 특히 4세트에 센터가 많이 바빠졌다"면서 "긴장된 순간을 잘 이겨낸 우리 선수들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4세트에 측면 공격을 더 잘해야한다"는 일침도 덧붙였다. 이어 4세트 12-12에서 투입돼 팀의 승리를 이끈 유광우에 대해 "공격의 리듬이 달라졌다. 유광우 덕분에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중요한 순간에 모험을 걸줄 아는 선수다. 속공도 잘 쓴다. V리그는 매경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에 우리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스 비예나는 복귀전에서 21점을 따내며 주포 정지석(29점)을 뒷받침했다. 산틸리 감독은 "일주일간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잘했다. 앞으로 서브나 블로킹, 수비에서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였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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