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재하가 오늘(24일)현역 입대하는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신재하는 24일 오후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이와 관련해 신재하 측은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히 입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재하는 입대를 앞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신재하는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항상 마음 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다.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다"면서 "막상 돌이켜보니 많이 행복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거 같다. 하나하나 웃음이 나는 기억들 뿐"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주어서 감사하다"며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메워주길 바란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재하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물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하겠다"면서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신재하는 지난 2014년 독립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피노키오', '페이지터너',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의 찬미', 'VIP'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신재하 글 전문.
제 꿈을 위해 미루어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거 같아요.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어요.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거 같아요. 하나하나 웃음이 나는 기억들뿐이에요.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어요.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주어서 감사합니다.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메워주길 바라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수는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물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할게요.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년 11월 23일
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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