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메이저리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온 야구 코치 겸 타자 홍성흔과 투수 김광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광현은 "류현진이 나에게 해준 조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다"며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 팀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됐을 때 너무 눈치가 보이더라. 그래서 류현진에게 전화를 걸어 '다들 운동하고 있고 나만 끝난 것 같아. 더 운동하는 척 해야 되나.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었더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쓸 때 없는 고민을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성흔은 "미국에서는 자기가 해야 할 운동이 끝났으면 각자 퇴근하는 문화가 있다. 선후배 상관없이 먼저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김광현은 류현진이 다른 조언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면 주민등록 번호 같은 외국인 전용 번호(소셜 시큐리티 넘버)를 받아야한다. 류현진이 그걸 받으라고 조언해줬다. 그런데 구단에서 그걸 얘기를 안 해주더라. 그래서 구단 직원한테 소셜 넘버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셜 넘버를 받았다. 류현진 덕분에 받은 거다. 소셜 넘버가 없으면 월급을 못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근은 "그래서 구단에서 안 알려 준거였구나"라고 농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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