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론칭 이후 역대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지난(25일, 수) 밤 8시 40분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82회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이 펼쳐졌다. 8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8.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4.1%, 최고 6.4%,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5.7%로 2018년 론칭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과 답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배우 공유와 정신과 전문의, 고향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 월호 스님, 주식의 대가 자기님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 자기님과는 코로나 시대의 심리 방역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 우울증을 쉽게 넘기면 안되는 이유와 우울감을 알아채는 증상,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며 유익함을 더했다. 꿈을 찾아 서울로 올라왔다가 다시 고향인 시골로 내려가 카페를 차린 이종효 자기님의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게 된 계기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등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자기님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했다.
월호 스님과의 유쾌한 마음 수련 시간도 이어졌다.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지닌 문제점과 죽음과 삶에 대한 고민, 인생 잘 사는 법 등에 대해 지혜로운 답변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했다. 주식의 대가 강방천 자기님은 호탕한 입담으로 주식의 본질에 대해 들려줬다. 아기자기를 놀라게 한 투자 노하우를 시작으로 주주가 되어야 하는 이유, 자신만의 주식 투자 비법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공유 자기님과의 사람 여행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자기님은 배우 공유이자 인간 공지철로서 살아온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공유는 "공유로 사는 건 어떻냐"는 질문에 "어느 누가 나로 사는 건 좋고 만족스럽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싶다. 진짜 평범하게 산다. 아무래도 맡았던 역할, 작품으로 인한 판타지가 있을텐데 사실 내 생활로 돌아왔을 땐 뭐하나 튀는 거 없이 진짜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공유는 "20대 때는 너무 생각도 많고 고민도 치열하게 했던 것 같다. 단순히 작품의 흥망에 대한 조바심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대한 괴리감, 거기에서 대쪽같이 싸워서 이기려고만 하니까 힘든 것"이라며 "지금의 내가 좋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면서 조금씩 덜어내며 가고 있는 과정이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공유는 '유 퀴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더불어 '유 퀴즈'만의 깜짝 밸런스 게임에 재치 있는 답변까지 남기며 시청자 자기님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아침에 일어나서 숫자 확인했는데 얼떨떨하다. 재석이 형한테 문자 드렸더니 바로 축하한다고 전화주셨다. 다음 주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차태현 씨 말처럼 이 직업의 맛은 일희일비니까, 오늘은 '일희'하자고 하셨다"라며, "많은 자기님들이 애정해주시는 게 체감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C들과 스태프, 작가, 피디들이 매주 기약없이 고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희일비하겠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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