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서는 '미스터트롯' 출신 류지광, 신인선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후 달라진 점으로 수입을 꼽았다. 류지광은 "가장 실감하는 건 부모님의 일을 그만두게 해드린 것"이라며 "가장이 된 게 느껴진다. 하루 4만 원도 못 번 적도 많은데 수입이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지광은 현재 목동 다세대 주택에서 23년째 월세로 거주 중이라며 월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어렸을 때 부유하게 자랐던 류지광은 보증과 사업의 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고. 류지광은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부자는 아니어도 넉넉했다"며 "어머니가 보증을 두 번이나 잘못 서셨다. 그 당시 4~5억 정도니까 지금은 20억 정도다. 그때부터 힘들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의 노력 끝에 6년 만에 빚을 청산했지만 사업 실패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류지광은 "아버지가 빚 청산 후 고깃집을 열었는데 6개월 만에 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아 쓰러지셨다. 심장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이에 MC들은 "큰 행사 수입으로 1년 연봉 정도의 돈을 번 적 있냐"고 물었고, 류지광은 "훨씬 많은 돈을 받았다. 평균적으로 수입이 10배 이상은 올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류지광은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갖고 싶다. 집에는 지하 운동 공간과 작은 앞마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인선 역시 '미스터트롯' 이후 행사비, 광고료가 100배 정도 올랐다며 "무명시절 행사비 수입은 몇 만 원이었다. 요즘엔 이름 걸고 하는 행사라 100만 원"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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