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가라고, FXXX!"
셀틱 팬들이 제대로 뿔 났다. 닐 레논 셀틱 감독의 해고를 요구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시위대를 막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셀틱 팬들이 레논 감독의 해고를 요구하고 있다. FXXX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최근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대결에서 두 번 연속 1대4로 완패했다. 30일 홈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컵대회에서도 0대2로 고개를 숙였다. 셀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9승3무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1위 레인저스(승점 41)와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상태다.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더선은 '셀틱이 충격적 패배를 맛봤다. 팬들은 이제 레논 감독이 그만 둬야 한다고 믿고 있다. 팬들은 경기장 근처로 몰려왔다. 경찰은 감독과 선수들을 보호해야 했다. 헬리콥터가 순찰하는 등 경계를 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흥분한 팬들은 기자들을 향해서도 거친 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코로나19 지침을 어긴 상황이다. 하지만 팬들은 레논 감독의 해고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께서 크게 실망하고 있다. 팬들의 실망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폭력적인 장면은 변명이 있을 수 없다. 충분히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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