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는 지난주말 故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한 감동적인 유니폼 세리머니 말고도 다른 이슈로 주목을 끌었다.
팬들은 메시의 오사수나전 히트맵에서 특정 동물의 모양을 발견했다. 머리 다리 꼬리가 모두 달린 염소다. 염소는 영어로 'GOAT',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줄임말로도 쓰인다. 스포츠에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스타를 의미한다. 메시는 발롱도르 최다 수상(6회)에 빛나는 축구계 'GOAT' 중 한 명이다. 메시의 '염소 모양 히트맵'이 눈길을 끈 이유다.
반응이 재밌다. 한 팬은 "메시가 의도했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다"고 적었다. 다른 팬은 "과학도 그의 위대함을 부인할 수 없네"라고 썼고, 또 다른 팬은 "우연일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히트맵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한 메시는 팀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의 연속골로 앞서가던 후반 28분 왼발 중거리로 쐐기골을 작성했다. 골을 넣고 나서 마라도나와 자신이 뛰었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는 역사에 남을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고 및 벌금을 각오하고 한 행동이다.
커리어 내내 마라도나의 그림자와 싸워왔던 메시이지만, 그는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날 "디에고는 우리를 떠나지만 떠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원조 10번'을 추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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