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해 또 한 번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비(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한국어 노래가 정상에 오르기는 사상 처음이다.
앞서 지난 9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차트 1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노래였다. 더불어 이번 '핫 100'에서는 '다이너마이트'도 3위를 차지, 방탄소년단은 2곡을 해당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시키는 힘도 보였다.
이에 빌보드는 "비영어로 된 노래가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곡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200'과 '핫 100'을 석권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라이프 고스 온' 핫100 차트 1위 기록 후 공식 트위터에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한 멤버 지민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두개라니"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내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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